배워보자/과학(Science)

[과학] 염색약의 원리/염색약 성분/염색약 부작용/염색약 사용법/염색약 추천 성분/염색약 주의사항/염색약 구조/염색약 제품 추천/염색약 구입 방법

yobebe 2022. 1. 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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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파는 염색약들의 염색 원리는 무엇일까?

< 머리카락 구조 >

 

머리카락을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관찰하면 마치 비늘 모양처럼 생겼는데,

여러 겹의 껍질 모양으로 되어 있다.

안쪽 겹쳐진 구조로 들어가면 cortex라는 부위가 있는데,

그곳에 멜라닌 색소체들이 주로 존재한다.

사진의 검은색 점이 멜라닌 색소체들이다.

저 부분을 염색약를 사용하여 원하는 색상으로 염색하고,

흰머리카락의 경우에는 멜라닌 색소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탈색 과정이 필요 없다.


< 염색의 원리 >

염색약은 염모제(1제), 산화제(2제)로 구성된다.

[ 염모제(1제) ]

색상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FDA(미국 식품 의약국)에서는 1980 년에 머리 염료에

납 아세테이트(Lead(II) acetate)의 사용을 승인했었다.

일반적으로 회색 머리를 어둡게 하는 남자의 머리 염료에 사용되었다.

 

 

Lead(II) acetate (Pb(CH3COO)2)


하지만 대부분의 제조 업체는 비스무트 구연산(Bismuth(III) citrate) 염 같은

덜 독성 성분으로 대체했다.

 

Bismuth(III) citrate

 

참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3년 1월부터 모발 염료에 대한

납 아세테이트 금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021년 10월 7일 발표했다.


 

1,4-diaminobenzene

그 이후에 디아민 계열의 PPD(p-페닐렌디아민 = 1,4-diaminobenzene)

주로 대체되어 사용 되었지만

이 성분도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성분으로 판명되어 있다.


 

지금은 그 대체 화합물로 낮은 독성을 갖는

황산톨루엔-2,5-디아민 (Toluene-2,5-Diamine Sulfate = 2,5-Diaminotoluene)

유효 성분으로 사용한다.

이 또한 피부 접촉 시, 일부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성분을 보면 대부분이

‘디아민’ 계열의 염모제(1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주류는 황산톨루엔-2,5-디아민 이다.


[ 염모제의 성분 변천사 ]

1. 납 아세테이트(Lead(II) acetate)

2. 비스무트 구연산(Bismuth(III) citrate)

3. p-페닐렌디아민(1,4-diaminobenzene)

4. 황산톨루엔-2,5-디아민(2,5-Diaminotoluene)


[ 산화제(2제) ]

 

◎ 과산화수소(H2O2)가 주 성분

◎ 탈색 역할

◎ 35%, 50% 농도 사용

2제에는 다른 구성 물질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주로 탈색은 과산화수소가 담당한다.


[ 염색약의 화학적인 염색 순서 ]

1. 산화제(2제)의 주 성분인 과산화수소로 머리카락을 산화시켜

비늘 모양을 부풀어 오르게 만들고

멜라닌 색소체를 탈색시킨다.

2. 탈색된 멜라닌 색소체염모제(1제)의 검은색, 갈색, 금발, 회색 등의 염료와 결합하여 염색된다.

 

탈색 ⇒ 염색

염색제를 바르고 약 20-30분 기다리는 이유도

이러한 화학 과정이 진행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인 것이다.


[ 염색약 구입 시, 고려 사항]

피부 자극이 낮은 " 황산톨루엔-2,5-디아민 " 성분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염색약의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염색약의 염모제(1제)의 패치테스트를 실시해서

부작용 발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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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ang-Ho, Yoon. / K-Lab Zone (K-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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